수업의 일종으로 고쿠라에 위치한 마츠모토 세이초 기념관에 다녀오게 되었다.
https://maps.app.goo.gl/wNK1wRsaGe2vgYe79
마츠모토세이초기념관 · 일본 〒803-0813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Jonai, 2−3 松本清張記念館
★★★★☆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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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캐널시티를 지나면 나오는 고쿠라 성의 뒤편에 있다. 고쿠라 성에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크게 상관없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거의 3분 안에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우선 마츠모토 세이초 기념관은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마츠모토 세이초'의 일생과 관련 자료들이 있는 기념관이다. 입장료는 600엔이며 지하에는 카페와 기념품관, 1층, 2층에는 전시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중학교 시절 일본 소설을 꽤나 읽은 적이 있었지만 마츠모토 세이초를 들어본 적은 없었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아마 한국에서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소설가는 아닌 듯했지만 일본에서는 현재를 비롯하여 과거에도 유행 붐을 일으켰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들로는 '점과 선', '모래 그릇' 등이 있으며 40년 동안 쓴 장편 소설은 100편 이상, 중단편 등을 포함한 소설은 무려 1000편을 넘는다고 한다.
주로 범죄의 동기를 중심으로 한 추리 소설로 이름을 떨쳤으며 당시의 히어로적인 탐정식 추리소설들과 달리 일반인들이 추리해 나가는 사회파 추리소설로 큰 인기를 끌었다.
본격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한 1층의 입구 부분에서 마츠모토 세이초의 수많은 소설 작품들의 표지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본 작품은 없었지만 사진에 다 못 담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놓여 있었다.
책의 표지들 뒤에는 웬 거대한 돌이 하나 있는데 이는 건물 건설 당시 기반으로 쓰이는 초석이다.
생전 마츠모토 세이초가 이 초석을 매우 좋아하여 집 정원에 두고 그 위에 있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나리'를 걸어보고 싶었던 꿈을 만족시켜주고 건설에 투입되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어 했던 초석이라고 한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은 이 곳까지 이고 이 이후 마츠모토 세이초에 대한 구체적인 일생과 2층 구역까지는 전부 촬영 금지이다.
실제 글 자료들을 비롯하여 마츠모토 세이초의 일생이 정리되어 있는데 마츠모토 세이초가 성공적인 소설가가 되기까지 얼마나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보고 세이초 자신이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글은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중간에 큐알코드 종이가 있어서 큐알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의 번역본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1층은 전반적인 일생 이야기이고 2층에는 마츠모토 세이초의 실제 환경들을 재현, 복구해놓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실제 마츠모토 세이초의 방, 사망한 시간에 멈춰있는 시계와 거실, 서고, 안경 등등이 있다.
사망한 직후 그 자리를 사진으로 남기고 실제로 쓰던 가구와 책, 물건들을 가져와서 그대로 재현해 둔 것이라고 하는데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게 재현되어 있으며 방 땅바닥에 몇 개비의 담뱃재까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재현되어 있다.
안내자 분 말씀에 따르면 4년차로 일하고 계셨던 그분조차 재현된 방이나 서고에는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서류가 필요한 필수적인 상황에만 제한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짧은 시간으로 여행을 와본 경우 시간 내서 올만한 기념관은 아니었지만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에 흥미가 있거나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실제로 재현되어 있는 것들이 구체적으로 있어서 둘러보기 좋은 곳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하에 위치한 카페도 차분하고 밖의 베란다쪽에는 고쿠라 성의 담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니 시간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봐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다만 카페는 2시 30까지만 하니 카페 이용 시 주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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