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오카 타마고 간장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날계란으로 간장계란밥을 자주 해 먹는데 그때 쓰이는 간장으로 유명한 것이 테라오케 타마고 간장이다.
꼭 날계란이 아니어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계란 프라이에도 쓰일 수 있다.
사실 일본에서 즐겨먹는 식감인 낫또나 날계란 특유의 끈적끈적한 식감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일본에서 생활해 보는 김에, 그리고 주변인 중에 맛있다며 호평한 걸 들어본 적이 있기에 호기심에 구매해 보았다.
크기는 손에 딱 들어오는 정도로 150ml가 들어가 있다.
테라오카 타마고 간장 후기
이왕 도전해 보는 김에 흰자를 포함 날계란 그 자체와 간장 소스를 섞어서 밥과 함께 먹어보았다.
간장 소스 자체는 그리 진하지 않은 간장 맛으로 맛간장? 느낌이었다.
단순한 간을 하기 위한 일반 국간장이나 진간장류와 달리 은은한 간장 맛과 감칠맛으로 조미료에 더 가까운 맛이었다.
하지만 날계란과 밥을 섞어 먹었을 때의 끈적이는 느낌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간장 자체도 자극적이거나 한 것이 아닌 은은한 간장 기본 맛이었기에 단순히 간장계란밥만 먹기에는 많이 물리는 감이 있었다.
이후에 계란을 반숙보다 더 덜 익혀서 간장과 함께 먹었는데 끈적이는 식감은 없어서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프라이팬에 진간장과 계란, 굴소스 등으로 볶아먹는 것이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ㅎㅎ
일본식 특유의 은은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 그리고 낫또 등의 끈적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아마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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