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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페양그 소스 야키소바 초대형' 일본 야키소바 컵라면 리뷰

by 덕희상 2025. 4. 13.
이로이로 도쿄 페양그 소스 야키소바 오리지널 초대형

야키소바와 같은 볶음라면들은 항상 배부르기엔 부족하고 딱 배고픈 정도만 달래주는 양이어서 아쉬운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초대형 야키소바를 마트에서 발견하고 유명한 다른 야키소바 컵라면들과 맛이 다를까 궁금하여 구매해 보았다.

 

겉에 포장지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재질로 되어 있고 내용물로는 야키소바 소스와 두 가지 종류의 가루, 그리고 양배추가 들어있다.

흔히 야키소바와 함께 먹는 마요네즈는 들어가 있지 않았다.

이전에 한국에서 팔던 거대 팔도비빔면 컵라면을 먹은 적이 있는데 팔도보다는 조금 더 작고 일반 컵라면보다는 2배 정도? 큰 크기였다.

 

대패 삼겹살은 따로 구워 같이 먹었다

 

맛은 야키소바 맛 그 자체로 단순하고 가벼운 간장 베이스의 돈가스 소스 맛?이었다. 

야키소바에 대한 깊은 조예가 없어서인지 ㅋㅋ UFO 등의 다른 유명한 야키소바 컵라면과 다른 맛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타제품들에 비해 마요네즈가 제외되어 있지만 평소에 다른 컵라면이어도 마요네즈로 차이를 줄 만큼 많이 들어 있지 않았기에 마요네즈의 부재에 대한 큰 차이도 없었다.

 

야키소바를 특별히 싫어하거나 좋아하지도 않았기에 무난히 먹을 수 있었는데 하나 단점이 있었다면 토핑으로 들어가 있던 양배추가 입맛이 아니었다..

국물이 있는 컵라면의 경우 양배추가 들어가 있어도 국물의 양념과 함께 잘 어울리게 먹을 수 있지만 볶음면이다 보니 양배추 그대로의 맛이 느껴지는데 비린맛이 상당히 느껴졌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양배추 특유의 비린내가 올라와서 약간 입맛을 버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양은 볶음면이다보니 초거대형임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게 배부르게 먹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평소에 볶음면을 두 개 끓여서 먹는 분들이라면 이것도 그 정도 양이 될 것 같다.

다만 맛이 너무 단순해서 저것만 단독으로 먹기에는 물릴 수 있다고 생각되기에 다른 것도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끼니를 챙겨 먹기 귀찮지만 볶음면이 당길 때 미리 쟁여두기 위하여 하나쯤 사 먹을 수 있겠지만 먹고 싶어서 다시 떠오를만한 맛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