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이 다 몽실해지는 로맨스와 현실에서 멀어져 몰입할 수 있는 판타지의 조합으로 재밌게 볼 수 있는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4가지 추천드리겠습니다!
1. 이누 X보쿠 시크릿 서비스
줄거리:
최강의 보안을 자랑하는 고급 맨션 '메죵 드 아야카시' 아무나 들어가지 못하는 특별한 시스템을 갖춘 맨션이다.
맨션에는 인간처럼 보이지만 사실 요괴와 인간의 피가 섞인 반요들이 사는 공간으로 여주인공 리리치요 역시 이 맨션으로 이사 오게 된다.
이사 첫날 혼자 짐을 옮기던 도중 신청한 적 없는 시크릿 서비스의 미케츠카미 소시가 도움을 주겠다고 다가오며 인간관계가 서툴지만 착한 성격을 가진 리리치요와 강아지처럼 옆에서 하인의 역할을 자처하는 소시의 하루와 개성 넘치는 다른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체적인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로맨스 구도와 대사들은 여성향이지만 동시에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콘셉트 등은 남성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일단 여주는 아직 학생이지만 남주는 성인이라는 점..그리고 중간중간 속옷, 바니걸, SM콘셉트 등으로 꽤나 심오한 취향들이 중간중간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에 속해 있지만 일상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대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의 애니이지만 잔잔한 분위기 특유의 캐릭터들 간의 티키타카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여주인공이 인관관계가 서툴러서 틱틱 대는 츤데레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강아지 같은 남주가 다 받아주는 케미로 보면 재밌는 애니입니다.
2. 마법사의 신부
줄거리:
선천적으로 다른 세계의 존재들을 볼 수 있던 탓에 가족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에게서 소외된 여주인공 하토리 치세는 자신을 경매에 가서 상품으로써 판매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자포자기의 상태로 경매되려던 찰나에 해골 머리를 가진 마법사 엘리어스 에인즈워스에게 고가로 낙찰된다.
엘리어스는 치세가 마법사로서의 재능이 있음을 알려주고 자신의 제자이자 신부로 함께 지낼 것을 이야기한다.
치세는 엘리어스와 함께 인간 외의 존재들을 만나가며 새로운 일상을 살게 된다.
우선 판타지라는 요소를 굉장히 잘 살린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유의 분위기와 색감을 굉장히 잘 살린 애니메이션으로 환상적인 이계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여주와 남주의 이계에서의 일상을 다루면서도 중간 중간 각자의 성숙하지 못하는 면모가 드러나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서 잔잔하면서도 무거운 분위기가 지속되는 애니입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독백을 잘 살린 애니로 여주와 남주 간의 갈등요소 또한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애니입니다.
3. 새벽의 연화
줄거리:
고화국의 유일한 공주인 연화는 궁 내에서 소꼽친구인 학과 수원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연화가 짝사랑 했던 수원이 반란을 일으켜 연화의 아버지는 살해당하고 연화는 학과 다급히 도망치게 된다.
철부지 공주에 불과했던 연화는 활을 배우고 생존 스킬을 배워가며 학과 다시금 자신의 나라를 되찾기 위한 방안으로서 전설 속 사룡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작품은 단순 로맨스 뿐만 아니라 액션, 성장, 판타지, 역하렘 등의 장르가 골고루 섞여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여주인공 연화의 성장이 눈에 띄는 애니메이션인데요, 역하렘물 특유의 남주인공들에게 휘둘리는 여주인공이 아닌 스스로 역경에서부터 새로운 경험을 하고 깨달아가며 자신을 갈고닦아가는 자기 주도적 여주인공으로 굉장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이처럼 여주인공의 복수극, 성장물에 어느정도 초점이 잡혀있다 보니 로맨스가 메인인 다른 순정 애니메이션들에 비해서 로맨스의 비중이 적은 경향이 있지만 다양한 남주들과의 여정에서 일어나는 로맨스도 키포인트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애니입니다.
4. 오늘부터 신령님
줄거리:
하나 남은 가족인 아버지가 사채를 쓰고 도망가서 집 없이 홀로 남겨진 나나미는 어두운 밤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개를 쫓아달라는 겁에 질린 남성과 마주하게 된다.
개를 쫓아주고 나니 남자가 감사 인사로 자신의 집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 집은 신사였고 정체불명의 남자는 토지신이라는 역할을 나나미에게 떠맡기고 사라져 버린다.
갈 곳이 없던 나나미는 신사를 찾아가보지만 해당 신사의 사자로 신사를 지키고 있던 토모에와 만나게 되고 토지신으로서 신사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나나미의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일본의 전통 신사를 배경으로 애니가 진행되다 보니 일본의 문화적인 특징이 잘 드러나는 애니입니다. (어릴 때 이 애니를 통해 일본의 환상을 키웠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일반인이었던 여주인공이 토지신으로서 적응해나가다 보니 여러 우여곡절이 많고 그 과정에서 남주인 토모에가 구해주게 되는 장면이 많은 편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로 가까워지는 전개가 이어지는 등 로맨스적인 비중이 높습니다.
여주가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스토리적으로도 우당탕탕 적인 느낌이 강해서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 있고 여주가 아직 미성년자이다 보니 사랑에 대해서 토모에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가끔 비치지만 점점 성숙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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