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친구가 가 본 가성비 가라오케가 있다길래 날이 풀린 오늘 가고자 마음을 먹었다.
날이 전보다 전반적으로 풀린 건 맞았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 사실 가기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곳을 발견한 듯하여 좋았다.
https://maps.app.goo.gl/BqwPHXGGqfQeB95T7
Queens Echo Kokura Kitagata · 3 Chome-23-1 Kitagata, Kokuraminami Ward, Kitakyushu, Fukuoka 802-0841 일본
★★★☆☆ · 노래방
www.google.com
위치는 키타가타 역 근처로 살고 있는 곳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었다.
지금까지 노래방 가기 위해 소도시인 고쿠라로 가려고 했는데 가까운 곳에 가성비 좋은 노래방을 발견하여 정말 좋다.
동네 가라오케였기에 흔히 알려진 쟝카라, 마네키네코 가라오케가 아닌 독자적인 가라오케로 운영 중인 듯 했다.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가격은 3시간 프리타임으로 학생은 500엔 밤시간 6시간 프리타임은 1300엔으로 정말 저렴했다.
이전에 고쿠라 쟝카라 가라오케에서 1시간에 1인당 1000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정말 가격이 쌌고 한국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 아닌가 싶다.
내부는 한국의 코인 노래방 말고 룸 형식의 노래방과 같이 넓고 여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
화면 모니터도 두대나 있어서 어느 좌석에서나 화면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금연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아주 약간의 담배향이 배어 있는 듯했지만 신경 쓰일 만큼은 아니어서 쾌적한 편이었다.
밤 6시간 프리타임의 경우에는 노미호다이 라고 해서 음료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지만 낮의 3시간의 경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추가 금액을 내고 시켜 먹을 수 있었다.
녹차는 270엔가량 했던 것 같고 그 외의 음식들도 식당처럼 주문할 수 있는데 벽에 달린 전화기를 통해서 주문하면 직접 가져다주신다.
술, 튀김류, 과자류, 덮밥류 등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고 가격도 노래방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팔고 있는 듯했다.
한국 곡들도 발라드부터 시작해서 케이팝, 랩 등 다양하게 있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조금의 아쉬운 점들이 있다면 아무래도 오래 운영한 동네 노래방이어서 그런지 노래방 기계들이 신식이 아닌 듯했고 한국 곡 코너에서는 한국어로 볼 수 있지만 메인 화면을 비롯한 기본 조작들에는 한국어 적용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대충 검색해 보면서 알 수 있어서 큰 무리는 없었고 노래방 기계도 구식이라 해도 있을 기능은 다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유명한 브랜드 노래방이 아닌 동네 노래방이었기에 처음 들어갈 때 머뭇거리게 되었지만 오히려 브랜드보다 더욱 가성비도 좋고 공간도 넓어서 자주 다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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