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초콜릿류의 디저트가 땡겨서 이것 저것 초코류의 과자들을 시도중인데 오늘도 새로운 초콜릿 과자를 사왔다.
학교에서 일본인 학생과 하는 튜터 활동 중 추천하는 과자가 있느냐 물었을 때 답한 과자가 사샤였기에 눈에 익어서 기대하며 맛을 보았다.
겉에 포장 형태는 한국에서 가끔 사먹었던 뽑아먹는 길다란 껌 형태의 자일리톨이 떠올랐다.
사용하는 방식도 자일리톨 껌과 마찬가지로 오픈하는 윗 부분과 아래 부분의 모양에 맞게 파여 있는 부분이 있어서 간편히 열었다가 다시 동봉할 수 있는 형태였다.
총 16개입으로 개별 포장이 있었고 250엔 가량에 판매중이다.
상품 설명을 보니 1.5mm의 초콜릿 선을 겹겹히 겹친 형태로 만들어진 초콜릿이라고 한다.
홈페이지를 보니 현재까지는 꿀고구마 맛과 딸기맛, 오리지널 세 가지가 있는 듯하다.
사샤 초콜릿과 관련하여 몇 가지를 검색해보니 이전에 한국에서도 롯데에서 판매 중이었는데 이제는 단종한 제품이라고 한다.
나는 처음 보는 과자였지만 꽤나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아 보였다.
들어가 있는 초콜릿 종류는 총 3가지로 다크 초콜릿 + 딸기 초콜릿 + 화이트 초콜릿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화이트 초콜릿은 가운데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잘 안 보였다.
초콜릿 선을 겹쳐놓은 것이다 보니 물었을 때의 단면에 특별한 차이는 없었고 앞 면과 똑같았다.
일본인이 추천해주기도 했고 뭔가 고급지게 생겼다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ㅋㅋ
맨 처음 먹었을 때는 항상 제주도에 놀러갔다온 친구들이 기념품으로 사오는 익숙한 제주도 초콜릿의 향이 느껴지는 듯했다..
하지만 먹다보니 차이가 느껴졌는데 개인적으로 제주도 초콜릿은 살짝 텁텁한?..기름기가 느껴지는 초콜릿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사샤 초콜릿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특별히 맛있지는 않지만 손이 자주 가는 초콜릿 느낌이다.
아마 제주도 초콜릿과 비슷한 느낌이 든 이유는 딸기 초콜릿 때문이라고 추측이 드는데 딸기'향' 초콜릿이다보니 특유의 인공적인 맛이 올라와서 제주도 초콜릿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향이 가미된 초콜릿의 특성이 비슷하게 느껴진게 아닐까 싶다.
쿠키나 크래커가 함께 섞이지 않은 순수 초콜릿이라서 입가심하기에 좋은 과자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딸기맛 외에 오리지널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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