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지만 매력적인 리듬 게임 '불과 얼음의 춤 (A Dance of Fire and Ice)' 추천 및 후기

불과 얼음의 춤 (A Dance of Fire and Ice)

 

2019년 발매. 리듬 게임. 스팀 게임 / 모바일 구글 플레이

정가: 6500원

 

친구가 먼저 하던 게임이었는데 옆에서 보다 보니 재미있어 보여서 시도해 보게 된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정규 맵만 할 경우 대략 25시간 정도 나올 듯하지만 정규 맵 외에도 콜라보 맵, 유저들의 커스텀 맵 등을 즐기게 될 경우 플레이 타임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작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동그란 구(얼음과 불)가 번갈아 가면서 뱅뱅 도는데 맵의 블록에 닿을 때의 타이밍에 맞게 아무런 키나 눌러주면 됩니다. (숫자 키든 문자 키든 정말 아무 키나 상관없습니다.)

리듬게임답게 bgm도 정말 훌륭하고 각 맵에 맞는 배경도 이뻐서 진행되는 맛이 있습니다.

정규 맵에서는 난이도 별로 나뉘어 있어서 조작법과 더불어서 허들이 낮은 게임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규 맵

 

진행되면서 다양한 패턴의 맵들이 등장해서 단조로운 작동 방식을 화려하게 만들어 줍니다.

삼각형, 사각형, 사다리꼴 모양의 구간, 45도로 꺾이는 구간, 맵이 안 보이고 순수 박자 소리로 쳐야 하는 구간 등으로 질리지 않고 새로운 구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규 맵을 다 깬 후에는 각 맵을 배속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드도 존재하며 새로운 배속 모드를 깸으로써 나타나는 새로운 맵도 존재합니다.

똑같은 구간에서 계속 죽을 경우 연습 모드를 통해서 원하는 구간을 반복해서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리듬게임들의 특징인데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과 빨라 보이는 리듬을 쳐 나가는 자신을 보면 굉장히 뿌듯해지는 것도 한몫합니다...ㅎㅎ

 

유저가 만든 커스텀 맵

 

이 게임의 또 다른 매력은 커스텀 모드인데요. 유저들이 직접 만든 모드들을 무료로 즐겨볼 수 있고 퀄리티는 정규 맵에 전혀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정규 맵보다도 화려하고 어려운 맵들이 수두룩 합니다.

즐길거리가 많고 틈틈히 콜라보 등의 형식으로 새로운 맵들도 열려서 낮은 가격으로 정말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리듬게임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